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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aaL

청주 주택 스튜디오

by 봉볼 2021. 3. 4.

프랑스에서 만나서 친하게 지내던 화가부부에게서 의뢰받은 스튜디오 겸 주택이다. 빠듯한 예산에 비해 필요한 공간의 크기는 너무 컷고.. 결국 철골구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철근콘크리트나 목조구조에 비해 철골구조가 훨씬 저렴하기는 하다. 큰 공간을 만들기에도 유리하기도 하고.. 하지만 철골과 샌드위치 판넬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다.

1층은 부부와 두아이가 살 집이 들어가고
2층은 부부를 위한 작업스튜디오가 들어가야 한다.

초기에는 거의 150평이 넘는 면적을 요구했고... 줄이고 줄여 100평 초반대로 합의를 봤다. 작업실 층고가 낮아 큰 그림을 그리지 못했던 터라 작업실은 층고마저 높다. 어찌하리..... 원하는 공간과 예산 사이의 타협점은 구조를 바꾸고 난방과 마감을 줄이는 수밖에 없었다.

2층 스튜디오의 내부 마감을 많이 생략하여 금액을 줄였고 바닥 난방도 하지 않았다. 난로와 난방겸용에어컨으로 겨울을 나야한다. 그래서 외부 판낼의 두계도 법정 기준치보다 높여서 시공했다.
1층의 천장은 데크플레이트가 그대로 노출해서 카페같은 분위기가 되기를 바랬고 ㄷ자형 집 중앙에 아이들의 공부방이 결정됐다. 엄마아빠가 감시? 하기도 좋고 늘 안전하게 공부할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
2층의 창문은 5미터 높이의 작업 벽에 걸린 그림에 직사광선이 비추지 않도록 하면서 최대한 자연광을 끌어들이도록 노력했다. 천장의 구조를 노출하고 페인트만 칠했는데 이게 제법 멋있다. 마치 갤러리 같은 느낌이 든다.
징크마감 샌드위치 판넬이라 전체적인 느낌은 징크마감한 집과 비슷하지만 지붕과 벽이 만나는 곳은 아무래도 어색하다. 이런곳에서 싼티가 나지만 어쩔수 없다. 받아들여야지.. 보다보면 멋져 보인다..의외로..

201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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