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축가2

평창동 주택 준공청소 끝!! 허가 2개와 준공 2개가 딱 5월초에 겹치다 보니 하루하루가 바쁨의 연속이다. 어떻게 허가가 나고 준공이 되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나간다. 하지만 어느새... 일은 끝나있다. 다행이긴하다. 성수동 준공이 서류하나때문에 늘어지는 사이에 어느새 평창동 주택도 준공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겹치는건 안좋지만.... 어서 이집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건축주를 생각하면 고생은 내가 하는게 맞는것 같다.... 준공청소가 끝나면 하루 정도는 사진을 찍을 여유가 생긴다. 주택의 경우 입주하게 되면 아무때나 와서 사진찍기가 어렵다. 온전히 개인의 공간이 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평창동 주택은 몇일 정도 더 여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 사진 얻기가 쉬운가? 남는건 사진이라.. 일단 오늘은 어떤 뷰가 좋은지 탐색해 .. 2021. 3. 11.
평창동의 시작-쌍둥이 집 벌써 평창동에만 7개의 프로젝트를 했다. 이 집은 그 출발점이 되었던 프로젝트이다. 아직 다른 설계사무소(앤드건축) 소속 실장이었을때 맡았던 일이었지만 이때 맺은 인연은 아직까지도 1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사진가와 영화제작자가 하나의 땅을 나누어 각각 쌍둥이 집을 짓는 프로젝트다. 지상으로는 15평씩 2층, 즉 30평밖에 올라오지 못했지만 경사진 지형덕에 50평이 넘는 지하 공간도 쓸만하다. 빛을 지하 깊숙히 까지 끌어들이기 위해 중정을 2개 만들었고 지하2층에는 층고 6미터짜리 거실도 있다. 풍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월풀 욕조도 있고, 천장 배관이 다 보이는 침실도 있다. 심지어 내부가 보이는 화장실도 있다. 내부 마감은 노출콘크리트 아니면 시멘트 블럭이고 콘센트 스위치 모두 공장에 쓰는 것들이.. 2021. 3. 11.